Emma's Day 01.

요란스럽게 울리는 알림 소리에 눈을 떴다.


화장을 하고 가려면 지금 일어나야하지만, 선크림만 바르고 간다면..?
20분은 족히 더 잘 수 있을 것 같은데.... 라는 고민을 하며 다시 잠에 드는 엠마.

신입사원 때는, 매일 아침 일찍같이 일어나 풀메이크업에 헤어셋팅까지...
그렇게 정신없이 실수하고 일하고 집에 와 녹초 되기 쉽상이었으나, 
어엿한 N년차 직장인이  된 엠마의 하루는 비교적 안정적이다. 

뭐, 어디 누구한테 잘 보일 것도 없는데!!!
출근 길, 지옥철을 맞이하는 엠마는 출근하는 몸도 무거운데 가방까지는 무겁고 싶지 않다